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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악/국내

2025년 2주차 - 나의 모든 이들에게,

2025년 새해도 어느새 열흘이 지나 1월의 중반부로 접어들고 있다. 회사와 집을 반복하는 동안 시간은 또 이만큼 흘러있다. 뭔가 제대로 즐기는 것 하나 없이 시간만 보낸 것 같다.

2025년 2주차에 많이 들은 곡은 밍기뉴의 나의 모든 이들에게,(Dear My All)이다. 아직 주말이 안 지나긴 했지만, 이미 독보적으로 많이 들었기에.. 이 주의 노래로 선정해도 될 것 같다.

작년에도 많이 듣긴 했지만, 퇴사를 앞두고 있는 나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것 같아서 자연스럽게 더 많이 듣게 되었다. 여전히 나의 앞날을 잘 모르겠는 상황에서 가끔씩 찾아오는 무력감에 힘빠지기도 할 때, '그래도 괜찮다'고 위안을 주는 노래라고 생각한다. 기타와 어우러지는 밍기뉴 님의 차분한 음색이 더욱이 진정성 있게 그 힘을 주는 것 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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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울해도 돼, 다 괜찮아질 거야
슬퍼해도 돼, 다 지나갈 거니까
말해줘도 돼, 너의 비밀 같은 것
내가 다시는 안 아프게 해줄게

너가 아픈 것 다 이해할 거야
너가 슬프면 내가 달려갈게
니 마음에 어떤 상처 있어도
내가 마음먹고 낫게 할 거야

우울하면 내게 달려와
슬퍼지면 내게 달려와
우울하면 내게 달려와
다 새까맣게 까먹을 수 있게 해줄게

아파해도 돼, 금방 나아질 거야
쉬어가도 돼, 너무 달려왔잖아
원망해도 돼, 네게 상처 준 것들
내가 다시는 혼자 두지 않을게

너가 아픈 것 다 알아줄 거야
말 안 해도 내가 알아채 줄게
네게 날카로운 가시 있대도
내가 마음 열어 사랑할 거야

우울하면 내게 달려와
슬퍼지면 내게 달려와
우울하면 내게 달려와
다 새까맣게 까먹을 수 있게 해줄게

우울하면 내게 달려와
슬퍼지면 내게 달려와
우울하면 내게 달려와
다 새까맣게 까먹을 수 있게 해줄게

다 새까맣게 잊고 살아가게 해줄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