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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
2025년 11주차 - 등대(Lighthouse)
">영화 '인생은 아름다워' 를 보고서 하현상을 처음 알게 되었다. 가수인 줄도 모르고 영화를 봤었는데, 음색이 예뻐서 눈길이 갔었다. 나중에 동생을 통해서 알게 됐는데, 듣자마자 '역시 가수군' 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. 사실 그 이후에 따로 노래를 찾아본 적은 없었는데, 우연히 하현상의 등대를 듣고 난 이후에 다른 노래들도 찾아서 들게 되었다. 미성이라고 해야하는지 모르겠지만, 맑은 음색이 좀 더 이 곡과 잘 어우러지는 느낌이었다. 하이라이트 부분에 감겨서 듣게 되었는데, 듣다 보니 가사들도 공감이 돼서 더 많이 들었던 것 같다.나를 좀 더 돌봐줘야겠어 외로움도 저 바다에 날려버리겠어 아무리 도망쳐봐도 아침은 올 테니아무리 도망쳐봐도 '결국에는 아침은 온다'는 말이 어쩔 때는 굉장히 잔인한 현실처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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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
2025년 10주차 - 놀이
">지난번에도 언급했지만, 어느 순간 내 플리에 들어와 있었던 LUCY(루시)! 좋아하는 노래들이 완전 많지만, 그 중에서 뭔가 어린 시절을 회상하게 되면서 아련한 느낌이 드는 LUCY의 놀이를 소개하려고 한다.맨 먼저 퇴근한 사람이 술래인 거야 꼭 말해줘 다시 만나 또 놀자고이제는 다 커서 직장에도 다니며 냉혹한 현실 속에서 버티느라 잃어버린 나를 다시 되찾게 하는 노래라고 한다. 동심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는 것 같지만, 되돌아보면 마음 속 한 켠에는 아직 어린 시절의 동심이 남아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것 같았다. 나이를 먹었지만 어릴 때처럼 만나서 또 놀자고 하는 말이 뭔가 괜시리 찡하게 만들었다. 영원할 것만 같아서 인연들도 자연스럽게 하나둘씩 멀어져가지만, 그래도 다시 만나서 또 놀자는 것 같아서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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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
2025년 9주차 - Firefly
">옥탑방으로 붐이 왔을 때도, 별로 관심없었는데,, 어느 순간 감겨있었다... 데이식스, 루시와 함께 어느 순간 내 플레이리스트에 들어온 밴드 3대장. 그대들의 이름은 N.Flying(엔플라잉)! N.Flying의 Firefly 은 도입부터 시작된 강렬한 멜로디에 바로 감겨서 늘 익숙한 루틴대로 무한반복을 시전하였다. 엔플라잉의 또 다른 명곡인 Blue Moon과 함께 가장 좋아한다. 둘 다 좋아하는데, Firefly를 훨씬 더 많이 들었어서 이 노래를 포스팅하게 되었다. 이제는 노래방에서도 즐길 수 있는 명곡이어서 더욱이 추천한다!(Blue moon은 노래방에 있었지만 Firefly는 없어서 들어오기를 염불했는데, 들어왔다! 물론 그 전에도 인기가 많아서 노래방에 엔플라잉 노래가 많이 올라와 있었지만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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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 8주차 - 사랑하게 될 거야 (Landing in Love)
">8주 차 노래는 한로로의 사랑하게 될 거야 를 소개해볼까 한다. 도입에서도 오? 하고 있었는데 하이라이트에 완전히 꽂혀서 또 무한반복을 했던 곡이다. 3번의 변주가 있는데 그 멜로디 구성들이 모두 좋았다. 가사는 같은 내용이 많이 반복되기는 하지만, 진심이 담긴 것 같아서 괜찮았다. 사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멜로디가 계속되어서 괜찮았던 것 같기도..?그럼에도 불구하고나는 너를 용서하고사랑하게 될 거야얼마나 상대를 사랑하면, '그럼에도 불구하고' 결국엔 사랑을 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에 차서 말할 수 있는가. 그리고 이를 무려 세 번이나 반복한다. 아직 그런 사랑을 해본 적 없어서 그런가 공감보다는 그러한 마음이라고 해야 하나? 화자의 태도가 신기하게 느껴졌다. 시원시원하게 불러서 인상적이었고, 뭔가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