옥탑방으로 붐이 왔을 때도, 별로 관심없었는데,, 어느 순간 감겨있었다... 데이식스, 루시와 함께 어느 순간 내 플레이리스트에 들어온 밴드 3대장. 그대들의 이름은 N.Flying(엔플라잉)!
N.Flying의 Firefly 은 도입부터 시작된 강렬한 멜로디에 바로 감겨서 늘 익숙한 루틴대로 무한반복을 시전하였다. 엔플라잉의 또 다른 명곡인 Blue Moon과 함께 가장 좋아한다. 둘 다 좋아하는데, Firefly를 훨씬 더 많이 들었어서 이 노래를 포스팅하게 되었다. 이제는 노래방에서도 즐길 수 있는 명곡이어서 더욱이 추천한다!
(Blue moon은 노래방에 있었지만 Firefly는 없어서 들어오기를 염불했는데, 들어왔다! 물론 그 전에도 인기가 많아서 노래방에 엔플라잉 노래가 많이 올라와 있었지만,, 뭔가 내 체감상으로는 '선재업고 튀어'에 출연하면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게 되었고, 많은 선생님들의 명곡 추천이 이어지면서 노래방에도 이전에 발매된 곡들이 하나둘씩 올라온 것 같다. )
깜빡이는 불빛, 내 심장의 빛 내림
우린 같은 거라 말하며 서로를 태우면서
더 어렸었더라면, 뭘 몰랐더라면
다시 니가 오는 길을 밝혀 줄게
반딧불이답게 깜빡이는 불빛, 서로를 태우고 또 오는 길을 밝혀준다니,, 가끔 이런 가사들을 볼 때 마다 어떻게 생각지도 못한 대상에 투영하여 가사를 써내려가는지 신기하다. 일단 그 선정된 대상 자체부터가 참신한 게 더 큰 것 같다. (약간 비슷한 과인 개똥벌레도 생각난다.) 가사만 보면 애프터스쿨의 샴푸 같은 느낌?
깜빡이는 불빛, 내 심장의 빛 내림
우린 같은 거라 말하며 서로를 태우면서
더 어렸었더라면, 뭘 몰랐더라면
다시 니가 오는 길을 밝혀 줄게
어두운 밤에 날 밝히던 너였고
얼마 남지 않아 동이 터 오는데도
더 세게 안아 아니면 놓을지 고민해
소란스러운 마음에 너를 올려 두네
아무리 더 해 봐도 맞춰지지 않는 건
텅 빈 시소처럼 한쪽으로 누워서
파도가 기울고 있어 모든 게 사라질 것처럼
그래도 날 잡아 주겠니?
깜빡이는 불빛, 내 심장의 빛 내림
우린 같은 거라 말하며 서로를 태우면서
더 어렸었더라면, 뭘 몰랐더라면
다시 니가 오는 길을 밝혀 줄게
내 눈이 흐려진다면 모든 슬픔이
널 타고 흐르고 있다면 어쩌겠어
어차피 난 소리 낼 수 없으니까
니 기억에 남은 모습이 되어 줄게
아무리 더 해 봐도 맞춰지지 않는 건
텅 빈 시소처럼 한쪽으로 누워서
파도가 기울고 있어 모든 게 사라질 것처럼
그래도 날 잡아 주겠니?
깜빡이는 불빛, 내 심장의 빛 내림
우린 같은 거라 말하며 서로를 태우면서
더 어렸었더라면, 뭘 몰랐더라면
다시 니가 오는 길을 밝혀 줄게
평소 같은 날 운명같이 온다면
남은 하루라도 너와 떨어지는 별들 속에서
마지막, 마지막 그 순간 oh-oh
흐려진 빛들 속에서
날 안아 주겠니? Whoa
깜빡이는 불빛, 내 심장의 빛 내림
우린 같은 거라 말하며 서로를 태우면서
더 어렸었더라면, 뭘 몰랐더라면
다시 니가 오는 길을 밝혀 줄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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